오늘 세계의 눈과 귀는 한반도를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파장이 한반도 주변뿐 아니라 세계를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의 정상은 긴급히 움직였고,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. 이승훈 기자! <br /> <br />먼저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미국의 공식 입장 정리하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백악관이 공식 브리핑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지난 9월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작으로 잇따라 도발을 했지만, 그때마다 백악관은 '미국 정부의 입장은 뭐냐'고 기자가 질문하면 거기에 답하는 형식을 취해왔는데, 오늘처럼 미국 정부가 먼저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'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일본 너머로 발사한 북한의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이런 도발은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는 위험한 것이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"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긴급 통화를 했죠? <br /> <br />어떤 이야기 나눴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두 정상은 '즉각적인 대응은 한국과 함께 3자로, 장기적 대응은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긴밀히 하겠다'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특히 이번 통화가 '일본의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'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로 다음 날, 미·일 정상이 통화에 나선 건 그만큼 이번 일을 심각하게 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심각하게 보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렇게 긴박하게 대응하는 건 북한의 이번 도발이 이전과는 내용과 성격에서 좀 달라서입니다. <br /> <br />다시 말해서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이나 혹은 미국 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에 반발해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<br /> <br />그때와 달리 북한의 이번 행동에는 전략적 목표가 뚜렷해 보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IRBM 발사는 지난 1월 30일 이후 8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영토를 넘어 날아간 것도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북한의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서 맘만 먹으면 언제든 미군의 요충지 괌을 타격할 수 있다는 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050930053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